애플(Apple)은 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회사입니다.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맥북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팀 쿡은 '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이 얼마나 갈까?'라는 주변의 회의적인 분위기를 쓸데없는 걱정으로 만들어 버리며 애플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을 비롯한 하드웨어 판매에 만족하지 않고 Apple TV+, iTunes, iCloud 및 Apple Pay를 비롯한 서비스를 통한 수익창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어팟을 처음 출시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지금은 트렌드가 되었듯이 앞으로도 애플은 계속 새로운 유행을 만들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플의 사업영역은 하드웨어와 서비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하드웨어 사업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뿐만 아니라 에어팟, 애플워치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금까지 고가정책을 취하며 성장했지만 핸드폰 교체를 늦추는 트렌드로 인해 2019년 아이폰 판매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현재 저가형인 아이폰SE와 앞으로 출시할 아이폰12의 경우도 가격을 낮추어 저렴한 가격에 애플의 제품을 제공하고 이를 통한 서비스 매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 스마트폰 시장의 두 강자가 소비자들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고가 정책을 취하여 주춤하는 사이 화웨이와 샤오미를 비롯한 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애플 역시 실패를 빠르게 인정하고 방향을 전환하였으므로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 증가는 힘들어도 경쟁사들에 비하여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해 애플과 삼성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보복 타겟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커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② 서비스 사업
현재 애플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분야로 App Store 등 기존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Apple Pay, Apple TV+, 애플의 새로운 서비스들도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특히 애플은 2020년 5월 VR 스타트업 넥스트 VR을 인수하면서 VR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Apple Arcade 및 Apple TV+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처럼 서비스를 강조하는 이유는 최근의 트렌드인 구독 경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Office 365를 구독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애플 역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판매하여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애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속 증가해 왔지만 2019년 스마트폰 매출의 감소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하드웨어 부분의 매출이 앞으로 큰 성장이 힘든 만큼 서비스 분야 진출의 성패가 애플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현재 전고점을 거의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주가 수준은 최근 매출실적 및 대외환경을 고려했을 때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배당은 2012년 배당을 지급한 이후로 계속해서 성장하였습니다. 현재 시가배당률은 1.03%입니다. 애플의 주가가 5년사이 3배가 되었지만 배당률이 1%이상인 점은 정말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은 MAGA 기업들 중 유일하게 하드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이점은 여러 방면에서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장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애플의 높은 고객 충성도는 삼성 등 다른 스마트폰 업체와의 경쟁에서 더욱 앞서갈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힘입니다. 애플의 서비스 사업의 매출은 18%인데 비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합니다. 현재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 애플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애플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지금 시점에 투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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