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와중에 코로나19로 인하여 그 변화의 속도에 가속도가 붙어 세상이 더욱 빠르게 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기술, 드론, 자율주행, 가상현실 등의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전자 산업의 쌀' 반도체입니다.
오늘은 투자자로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반도체 기업은 크게 1) 종합 반도체 기업 2) 팹리스 3) 파운드리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합 반도체 기업이란 반도체의 설계부터 생산과 판매·유통까지 모든 것을 총괄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있습니다. 대표기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텔을 제외하면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입니다. 그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비메모리 반도체와 비교하여 구조가 단순하고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팹리스란 Fabrication+less의 합성어로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반도체 회사로 반도체의 설계와 판매·유통만 담당하고 생산의 경우 OEM 방식으로 전문 생산기업에 위탁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퀄컴, 엔비디아, AMD, IBM, 애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통신용 반도체, 그래픽카드, CPU, AP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회로가 복잡하고 R&D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역량을 반도체 설계에 집중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파운드리란 반도체 산업에서 위탁생산 전문업체를 말합니다. 팹리스로부터 생산 주문을 받아 생산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산업의 경우 제품 설계가 위탁 생산보다 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산업의 경우 회로 도면을 설계하는 것만큼이나 정밀하게 제작하는 것도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합니다. 반도체는 복잡한 회로를 최대한 미세하게 그리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가장 첨단 기술인 EUV를 이용한 7nm(나노) 공정이 가능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TSMC 두 기업뿐입니다.
① EUV를 활용한 파운드리의 성장
② 자율주행, 드론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5G 통신용 반도체와 GPU 수요 증가
③ 클라우드 컴퓨팅과 OTT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뻔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위 3가지를 잘 기억하며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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